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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의 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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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른 건 몰라도 캐스팅은 정말 훌륭하다. 특히나 크리스토퍼 리는 감탄에 감탄을 불러일으켰다. 뭐랄까, 매저키즘을 자극하는 듯한 캐스팅이라고나 할까? 새디스트 치과의사로 나와서 반사경을 들고 윌리 윙카의 치아를 보는 그 장면은 명장면이다. 게다가 아들 덕에 장사도 잘 되었을 터이니 이쯤에서 부자가 서로 타협해서 포옹할만도 하지.
내용이 썩 건전하지는 않지만, 로알드 달 소설이 그렇고 그렇지. 꼬일대로 꼬인 로알들 달 원작을 역시나 꼬인 팀 버튼이 만들었으니 말 안 해도 알만하겠지. 아동문학 평론가들이 로알드 달에 대해서 악평하는 이유가 있다니까. 아주 어린 애들이 볼 영화는 아니라고 본다.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면 모를까. 까마구옹 의견으론 이제 매해 크리스마스엔 나홀로집에와 더불어 볼 수 있는 영화가 될 법하다고. 어린이날에도 매해 볼 수 있을지도. 나는 밀크초콜렛을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영화 보면서 별로 먹고 싶단 생각은 안 들었다. 좀더 진해 보이는 다크가 좋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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